안녕하세요 모션그래픽이라는 장르를 통해 다양한 시선을 보여주고 싶은 진상윤이라고 합니다.

2D 만으로 모션그래픽을 하던 중 모션그래픽에 3D를 접목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학으로만 툴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항상 기초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3D는기초부터 확실하게 공부해 보고자 해당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강사님께서는 실력이 굉장히 좋으셔서 웬만한 질문은 막힘없이 술술 알려주십니다. 거기에 질문의 답만 해주시는 게 아닌 질문을 더 잘 응용할 수 있는 방법, 또는 더욱 고급적인 스킬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툴에 대한 개념의 정립을 잘해주셔서 확실하게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알려주십니다. 강사님껜 미안하지만 과정이 끝나더라도 개인적으로 모르는 것들을 여쭤볼 생각입니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학원의 빵빵한 노래 사운드입니다. 처음 상담을 하러 왔을 때 학원에서 이렇게 노래를 틀어주는구나 하며 혼자 놀랐습니다. 그리고 쾌적한 강의실이 더모션아카데미만의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들었던 강의실은 밖이 보이지 않지만 2층 통유리 강의실은 저기서 강의 한 번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어요.

포트폴리오는 인공지능 비서라고 불리는 구글 네스트 미니가 일을 하는 과정을 주제로 제작했습니다. 
실제로 집에서 구글네스트 미니를 사용하고 있는데 '오케이 구글'이라고 부르면 티비도 켜주고, 불도 켜주고, 노래도 켜주며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있는 친구입니다.
포트폴리오의 주제를 생각을 하다가 이 기기가 사람이 불렀을 때 일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어려웠던 부분은 '캐릭터 리깅'이었습니다. 학원 다니기 전에도 혼자서 리깅 공부를 했었는데 도저히 제 생각대로 되지 않아 몇 번이고 포기를 했었습니다. 캐릭터 얼굴이 팔이랑 달라붙어 있고, 다리는 떨어지고..., 강사님께서 강의하신 것을 토대로 공부를 하며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는데  극복을 확실하게 된 계기는 강사님께서 작업하시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녹화해둔 녹화본을 보며 집에서 따라 해보며 극복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계속 공부를 해서 최종적으로는 제가 만든 캐릭터를 리깅해서 움직이게 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저만의 모션 그래픽 레이블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다양한 얘기를 보여주고, 모션그래픽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그런 레이블을 만들고 싶습니다. 일단 취직이 먼저겠지만요..

지금까지 독학으로만 공부를 해왔던 터라 학원을 다니면서 툴을 공부한다는 게 어색하고 혼자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좋은 학원에서 좋은 강사님께 툴을 배우니 혼자 하는 것 보다 훨씬 체계적으로 잘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